中韩建交20年,构建战略伙伴关系
(韩)NEWSis 首尔8月23日电 韩中两国与1992年8月24日正式建立大使级外交关系,成为了两国为摈弃前嫌、展望未来迈出的第一步。
在建交的20年里,中韩两国关系在规模上有了飞跃性的发展。有媒体援引经济统计数据,指出两国已经开始逐步进入了发展“战略性伙伴关系”时代。
据韩国国内统计,中韩建交当年往返中韩两国之间的访问人数仅有13万人,该数字到去年为止增长至660万人次。
中韩两国交易规模在建交当年(1992年)仅有63亿8000万美元,而去年(2011年)贸易总额合计突破了2206亿2000万美元,20年间增长了近35倍。中国目前已经超越美、日,成为韩国最大的贸易伙伴。
在此期间,韩国对中国的直接投资额20年增长了20倍,而中国也一跃成为韩国第二大的引进外资的国家。
在韩国对中国的出口方面,1992年仅有26亿5000万,而到去年为止上升为1341亿9000万美元,增长了近50倍。
出经济领域以外,社会文化交流也急剧增长。
根据韩国观光公社的一项统计,1992年两国间的游客仅有4万名。而到去年为止到中国旅游的韩国观光游客就超过了418万人次,中国成为了韩国游客到访最多的国家。
此外,在1992年建交时在中国的韩国留学生仅有4000余名,而到了2010年则激增至6万3千余名,在中国的外国留学生中人数居首位。而以今年为基准在韩国就读大学、研究生的中国留学生也已经达到了5万9317名。
双方都期待在未来两国关系能够超越单纯贸易范畴,跨入东北亚战略协作发展的新时代。(王璇译,孙启存校)
[한중 수교 20주년]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
한국과 중국이 24일 수교 20주년을 맞는다.
한중 양국은 지난 1992년 8월24일 대사급 외교 관계 수립에 공식 서명했다. 두 나라가 비정상적인 관계를 청산하고 미래를 향해 첫 발을 내딛은 외교사의 최대 사건이었다.
수교 20년만에 한국과 중국 관계는 외형상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두 나라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자리매김해 왔다.
수교 당시 연간 13만명 수준에 머물렀던 양국 방문자 수는 지난해 660만명을 넘어섰다.
한·중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인 1992년 63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206억2000만달러로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제1의 교역국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의 대중(對中) 투자도 지난 수교 20년 동안 약 20배 증가해 중국은 한국의 두 번째 투자 대상국이 됐다. 대중국 수출도 1992년 26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341억9000만달러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 교류 못지않게 사회·문화 교류도 급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992년 4만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중국방문객은 지난해 418만명으로 급증, 중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가 됐다.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1992년 수교 당시 4000여명에서 2010년 약 6만3000여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중국 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기준으로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도 5만9317명에 이른다.
양국 관계가 단순한 교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동반자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AsiaN 编辑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