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冻结与韩国副部级以上外交关系

韩国媒体《韩国日报》援引日本消息指出,围绕着独岛、教科书问题,韩日之间纷争不断、日趋紧张。在李明博总统登上独岛并提出日本天皇公开谢罪要求以后,日本作出反应,立即冻结两国副部级以上会谈,并且还拟订了拒绝韩国官员访日的对策方针。

与此同时,韩国政府高位人士透露“在将于下个月召开的APEC会议上,将不准备同日本进行单独会面磋商”,两国关系紧张局势可见一斑。

此前,日本于17日曾照会驻日韩国大使馆官员,并递交了一份以总理名义签署的信函,信函中指出对李明博总统访问独岛问题表示遗憾,并拟定将独岛问题交由国际法庭裁决。

为此,韩国召开青瓦台会议,探讨对日方送达信函处理方案,主张恢复信件及予以无视态度的双方各执一词。最后,主张回函的韩国外交部略占上峰。

按照政府意见,将于20日向日本方面作出答复,届时将断然强调韩方的“独岛问题并非仅是韩日双方领土问题”的立场和主张。

另一方面,据日本共同社报道,日本总理将于21日召开内阁会议,宣布冻结同韩国的副部级以上外交关系,同时拒绝韩方官员来访。(王璇译,王艳荣校)

图片:8月10日,登上独岛的李明博总统 (韩)NEWSis

日 “한국과 차관급 이상 회담 동결”

독도와 과거사 문제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및 일왕 사과 요구에 반발해 양국의 차관급 이상 회담을 당분간 동결하고, 한국 관료를 일본으로 초청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 고위당국자는 “내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한일 정상회담이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혀 양국의 갈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일본은 17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노다 총리 명의 서한을 보내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독도 문제를 국제법 절차를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대책 회의를 갖고 서한을 반송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지만 반박 서한을 보낼 필요가 있다는 외교부의 입장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이르면 20일쯤 반박 서한을 보낼 경우 독도는 한일 간 영토 문제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짧지만 단호한 톤으로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은 “21일 노다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고 차관급 이상 협의 동결, 한국 관료 초청 금지 방안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The AsaiN 编辑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