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刊:美敦促日韩结束“内斗”一致对华
中国当地媒体《网易新闻》报道,英国《经济学家》杂志称,尽管美国希望加强其在亚洲的势力,但令美国失望的是,它的两个主要地区盟友却不能和睦相处。美敦促两国从现实政治的角度出发重新考虑同盟关系,两国应该重视的战略挑战课题是中国的崛起。
《网易》援引参考消息网8月18日报道指出,英国《经济学家》杂志网站16日刊文称,尽管美国希望加强其在亚洲的势力,但令美国失望的是,它的两个主要地区盟友却不能和睦相处。
文章说,在东北亚地区,每年一到二战结束纪念日前后,伤痛仍未抚平的爱国者便会揭下覆盖在历史苦难之上的胶布,对着伤口狠狠一戳。今年,在这方面做得最好的要数韩国总统李明博。
所有这一切,美国都看在眼里。美国表示,独岛争端需要由日韩两国来解决。这也就是说,美国不会过问这场旷日持久的纷争。
韩国《朝鲜日报》指出,美国在东北亚领土和历史问题上的官方立场是“不偏帮任何一方,呼吁通过对话和平解决”。这是因为美国非常清楚韩、中、日三国之间的领土和历史问题极度敏感且复杂。
但据外交人士分析,这种官方立场的背后还是隐藏着“偏帮日本”的倾向。华盛顿一位外交消息人士15日表示:“关于韩日之间的领土和历史问题,日本很显然是‘加害者’、‘挑衅者’,但美国却呼吁‘通过对话解决’,这等于是在帮助日本。”
目前美国的最大目标就是“牵制中国”,因此美国在东北亚的战略核心就是美日同盟。虽然韩国的战略价值近来大幅提升,但仍然不及日本。美国的这种认识对其在领土和历史问题上的立场产生了影响。
日前公布的第三份《阿米蒂奇报告》指出:“韩国和日本应摆脱使两国历史分歧重新出现的诱惑,从现实政治的角度出发重新考虑两国同盟关系。两国应该重视的战略挑战课题是中国的崛起。”
《网易新闻》,The AsiaN 编辑整理
‘이코노미스트’…”미국 ‘한일 동맹제고’ 촉구”
18일자 영국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미국이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지만,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잘 지내고 있지 못해 미국이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한일 양국이 현실적인 정치에 따라 동맹관계를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한일 양국이 중시해야 할 전략상 과제는 중국의 부흥에 맞서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매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전후해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 애국자들이 반창고 밑에 숨겨진 역사의 상처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처들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고,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은 이 모든 사태를 주시하고 한일양국이 독도분쟁을 잘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미국은 이 오래된 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국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동북아시아 영토 분쟁에서 미국은 ‘한쪽을 일방적으로 두둔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해결을 돕는다’는 입장이다. 이것은 한중일 영토 분쟁이 극도로 민감하고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미국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외교 전문가는 이같은 미 당국의 입장에 대해 여전히 몰래 ‘일본 편’을 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한일 영토분쟁에 관새 일본은 명백히 ‘가해자’이자 ‘시비를 거는 사람’이다. 미국이 ‘중재자’로 나서서 돕지 않는다면 이는 일본을 돕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15일 전했다.
현재 미국의 가장 큰 목표는 ‘중국 견제’다. 따라서 미국의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략의 핵심은 바로 미일동맹이다. 비록 한국의 전략적인 가치가 대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전략적 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미국의 이러한 인식은 역사와 영토 문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15일 발표된 ‘제3차 아미티지 보고서’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과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공동집필한 ‘미-일 동맹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은 과거사의 갈등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우호관계를 마련해야 한다. 즉 현실적인 정치 관점에서 동맹관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양국이 중시해야 할 전략 과제는 중국의 부흥에 맞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번역 김미래 인턴기자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