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鲜迅速拉近东盟关系

(韩)NEWSis 首尔7月12日电 在韩美日各国首脑在柬埔寨召开安保会议(ARF)的同时,朝鲜代表也赶赴金边,积极向东盟国家展开外交斡旋。

朝鲜外务部长官朴义春于7月11日到达当地,并且与新加坡等各国外交部长官进行了活跃的会谈、接触。“朝鲜一方面就核问题进行解释,意欲摆脱国际社会孤立局面。另一方面又不断为了确保中国这张王牌而不懈努力”。

朝鲜最高人民会议常务委员长金永南、朝鲜劳动党秘书金永日一行,于5月对印度尼西亚等5个国家东南亚国家进行了循环访问,“强化外交关系攻势十分明显”。

“朝鲜如此迅速近距离接触东盟国家的目的,无非是希望得到更多来自东盟国家的政治、经济支援”。

另一方面“中国赞成联合国安保理事会成员国对朝鲜发射远距离导弹的谴责声明,同时延期了对朝鲜的大规模粮食支援,明显是在对朝鲜采取遏制措施”。对此,韩国三星经济研究院研究员表示“中国与朝鲜之间正在展开心理战”。(王璇译,注“”部分为韩国当地媒体评价)

韩美日等各国首脑在柬埔寨召开安保会议(ARF)(韩)NEWSis

북한, 아세안에 급속 접근…고립 탈피 및 중국 자극 노린 듯

북한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 안보포럼(ARF) 각료회의가 열리는 프놈펜에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외교 공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의춘(朴义春) 북한 외무상은 21일 싱가포르 등 각 국 외무장관들과 활발한 접촉을 갖고 북한 핵문제로 인한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나는 한편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카드를 확보하겠다는 목적을 숨기지 않았다.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일(金永日) 북한 노동당 비서가 잇따라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을 순방하는 등 지난 5월 이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외교 공세를 계속해 왔다.

아세안의 리더 격으로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식량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처럼 동남아 국가에 빠르게 접근하는 배경에는 중국의 체면을 자극, 정치·경제 양면에서 지원을 더 많이 끌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찬성하는 한편 대규모 식량 지원을 최근 연기한다고 밝히는 등 북한 제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경제연구원의 임수호 수석 연구원은 “중국과 북한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The AsiaN 编辑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