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守单一民族势力VS 多元民族进步政策

 (AsiaN) 首尔7月12日讯 据悉,韩国当地时间11日高喊“多元(民族)文化主义是亡国之策”,“是灭亡民族之策”的口号造成国会议事混乱场面男子的身份已经被确认。他是名为“韩国外国人劳动对策范国民联合会”的一名成员。

当天,代表韩国保守单一民族主义势力的该团体负责人金某(김점영)表示“目前为止,韩国在理念上、时间上、地域上并没有实现统和,外国人的涌入会带来更多的问题。他们会夺走韩国本国国民的就业机会,产生差别。此外韩国领土不如美国、加拿大广阔,但是外国人犯罪率却不断增加。因此有必要首先对韩国走向多元文化主义还是走向民族同化主义进行探讨。我韩国不适合向多元文化国家发展”。

针对反对多元文化主义主张,韩国女性政策研究院金(김이선)研究员表示“在整个韩国社会存都存在差别对待问题,这是一个不容忽视的事实,在没有考虑到移居群体的特性的情况下,忽视外国人差别对待,是一个很严重的问题”。

此外,参与讨论的汉阳大学车(차윤성)教授表示“除了通过教育的方式解决人种差别以外,别无他法。韩国的多元文化社会在某种意义上已经形成。在此基础上对于同化主义的论证,已经为时已晚。现在唯一的办法就是探讨如何实现双赢、共生”。(王璇译)

보수단일민족주의 세력 VS 다문화민족진보 정책

<아시아엔(The AsiaN)> 11일 한국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다문화정책 세미나에서 “다문화주의가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민족말살정책이다”라며 소리를 지른 남성은 외국인노동자 대책 범국민연대 회원으로 확인됐다.

당일 한국보수단일민족주의 세력을 대표하는 이 단체의 김점영 사무총장은 “한국이 이념, 세대, 지역 간 통합도 안 됐는데 외국인들 들어와 문제를 더 만들고 있다. 일자리도 뺏는 등 (한국인이) 역차별 받는다. 미국, 캐나다처럼 영토도 넓지 않고 외국인 범죄도 늘고 있다. 다문화주의로 갈 것인지 동화주의로 갈 것인지 이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 우린 다문화 국가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반다문화주의 주장에 대해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사회에 차별의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게 사실이지만 이주민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채 외국인차별 문제를 일반적 차별에 묻어가기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차윤성 한양대 교수는“교육을 통해 일반에 깔려있는 차별 의식을 변화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이미 다문화사회가 된 마당에 동화주의를 논의하는 것은 늦었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