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平财团)法轮大师“统一方能化解苦痛”
多年以来一直致力于为韩半岛和平统一而努力的韩国“和平财团”董事长的法轮法师,在日常生活之中也时刻不忘通过积极向世人布道传播幸福之音,以及解说建立充满希望人间的方法。
法轮法师因多次致力于呼吁国际社会支援第三世界经济发展,而受到韩国及世界各国国民的拥戴,并因此获得了诸多表彰和奖项。他为韩国社会发展乃至世界和平做出了巨大的贡献,在韩国国内享有极高的社会声望。
此外,他还著有佛学、哲学等社会文化领域书籍如《彷徨亦无妨》、《多喜之家》、《幸福的上班之路》等。他的书籍引人向上、发人深思、深深震撼了韩国社会不同年龄段、社会阶层、地区的广大读者心灵。
7月9日,法师在首尔大学文化馆大讲堂,同韩国各地赶来参与的社会人士、首尔大学在校学生、教师齐聚一堂,就韩半岛统一问题进行探讨,并且借此机会介绍其新作《新百年,心潮澎湃话统一》。
当主持人指出“现在,韩国内部希望统一的呼声强烈,但统一以后会面临很多问题。特别是税金和就业机会问题,这些已经成为妨害统一的巨大国民心理障碍”。
这对这些问题,法轮法师首先从政治地理角度出发,以西伯利亚地区开发为例,讲解了韩半岛民族统一对于东亚经济发展,以及实现区域内居民幸福生活的巨大意义。
其次,他从历史学角度分析了韩国在近代历史上的遭遇。他特别指出诸如:慰安妇问题的重新审视、解决,以及对韩国在日本帝国主义统治时期民族解放主义者的正确认识、评价等问题,都由于南北长期分裂而无法得到应有的重视、评价。
第三,法师放眼东北亚,从国际关系的角度分析了韩国南北统一对于东北亚发展、东北亚共同体形成等的重大意义。他指出只有统一才能够洗刷长期战争留给韩半岛痛苦记忆。
他呼吁在座学生、社会各界人士不要放弃自主、自由、统一的梦想。他指出:“在30年以前韩国的民主化运动、50年以前为实现祖国现代化的努力、100年前为国家独立的流血牺牲已经为南北统一提供了成熟的土壤”。
在谈及韩半岛统一的主导力量时,法轮法师认为“朝鲜很难担当起统一的大任”,“韩国应该发展统一力量,突破以往对于朝鲜的防御思想,从整个民族史的角度出发考虑统一问题”。
在提到现在的李明博政府对朝政策时,法轮法师指出“现在在朝鲜有2000万同胞正在忍受饥饿痛苦,在死亡中挣扎,韩国领导人是否应该恳切地考虑这些问题,哪怕是对朝鲜做出一些让步,也应该设法将他们从死亡的阴影中解救出来”。在此基础上,他强调指出“李明博总统作为在圣经指引下的教会长老,他所作出的对北方的选择是违反基督教义的行为,我们应该提出强烈的抗议,只有这样才能改变现状”。
最后他呼吁:“对于韩国来说,统一是实现韩国福祉社会的基本要求,真心的包容最为重要”。
法轮法师还特别就“韩半岛统一过程中中国的作用”回答了在座学生的提问。有学生提出“在韩半岛统一的过程之中,中国所起到的影响和作用是不容置疑的,特别是最近有些韩国的媒体、舆论提出,是中国政府在扶植朝鲜势力,中国是阻碍韩半岛统一最大的障碍等等,因此想知道您是如何看待中国在韩半岛南北统一中的作用的?”
对于该问题,法师在认可了中国在韩半岛统一过程中的重要性的同时,指出“来自韩半岛内部的作用才是决定性的”,“韩半岛实现统一的方式有很多,历史不仅仅是学说、想法,它是由实践活动构成的过程。正如中国政府不断地寻求适合自身发展的探索过程一样,我们也将遵循自然规律,不断寻求适合我们韩半岛整体民族的统一方式”。
法轮法师所领导的“韩国和平财团”,是一所致力于韩半岛和平统一的财团法人团体机构。其设立的基本目的在于援助有利于韩国统一的政策研究、领导者培养等教育事业。(记者王璇 首尔报道)
법륜스님 “한반도 통일해야 과거 고통 극복할 수 있어”
법륜스님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도법사로서 생활 속 행복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세상의 대안을 제시해 왔다.
법륜스님은 제3세계 구호활동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상, 2011년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 및 통일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많은 한국 청년 및 중장년들에게 주목과 존경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시공사의 신간 <방황해도 괜찮아>를 비롯해 <스님의 주례사>, <날마다 웃는 집>, <행복한 출근길> 등이 있다. 이 책 책들을 통해 인간 삶의 사고, 인생의 철학, 생존의 의식 등을 남녀노소 다양한 독자들에 알려주며 한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법륜스님은 7월 9일, 한국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오연호 대표(오마이뉴스대표)와 함께 최근 발간된 대담집 <새로운 100년, 기슴을 뛰게 하는 통일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오연호 대표는 “현재 한국에는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크기는 하지만 통일 후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여기에 있는 대학생들 중에는 통일 후의 경제적인 문제나 일자리에 대한 문제 등으로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을텐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법륜스님은 우선 지리정치학 시각으로 러시아 시베리아지역 개발과정을 예를 들며 한반도의 통일 전 동북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경제발전과 인류공생, 또한 생활행복에게 끼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의 가슴속에 갖고 있는 강한 통일 지향성을 보여줬다.
이어 법륜스님은 역사적 시각에서 출발하여 한국 근대화 역사과정에서 있던 고통과 주변에 있는 강대국가들에게 받던 불공정 대우들을 예를 들며,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가 보기에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정을 거부하고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 등은 대부분 한반도가 통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또한 법륜스님은 국제역학적으로도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 전체의 공생과 발전, 더 나아가 미래 동북아공동체 구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가 통일해야 과거 한민족이 오랫동안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그는 “30년 전 한국인들은 민주화를 위해 처절한 투쟁을 했고, 50년 전에는 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고, 100년 전에는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싸웠다.”
이어 그는 “한반도 사람들은 자주, 자유, 통일에 대한 꿈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통일에 대해 쌍방 모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 상황을 비추어 볼 때 남한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통일의 길은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 2000만 동포가 먹을게 없어서 굶고 있고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는데 남한의 지도자는 이 아픈 얘기에 대해 절절해하는가, 북한 지도부에 어떤 양보를 하더라도 그들을 살려내고자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의 가르침을 보더라도 교회 장로인(이명박) 대통령의 행동이 비크리스찬적이고 비인간적이라는 강력한 항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변화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반도의 통일은 한반도 복지 사회 실현에 대한 객관적 요구이고,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것은 통일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다녀온 한국유학생에게도 질문을 받았다. “한반도가 통일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영향과 역할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최근 한국의 여론에서 중국정부가 북한 세력에게 지지하고 있으며 한반도 통일에 가장 큰 방해가 되고 있다는 소리도 많다. 중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
이에 대해 법륜스님은 중국의 역할과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한반도 내부에 있는 힘이 더 주도적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의 길은 여러 가지다. 역사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이다. 중국정부가 자국의 발전경로를 모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자연의 법에 따라 방법을 찾아 평화의 꿈을 항상 갖고 있으면서 우리민족과 잘 맞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법륜스님이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평화재단은 평화실현과 통일을 위한 정책연구와 통일코리아 글로벌 리더십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왕수엔 기자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