马来西亚代表评论当地网络言论状况

本站讯,当地时间6月22日,韩国首尔报道。当天在美国东西方交流中心举办的“世界媒体交流大会”上,马来西亚KINI.com网络传媒公司创办人兼主编斯蒂芬·甘在谈及马来西亚的网络环境时表示,“公司里的25台电脑曾经被政府方面没收”。

他所在的马来西亚KINI.com公司是一所分别由英语、马来语、中文、塔米尔语4种语言同时同时制作网络新闻的机构。从1999年创办至今共制作新闻4千余万份。此外在2008年还获得了年度最受喜爱网站荣誉。

他表示:“虽然政府一再表示并没有进行事前审阅,但是在马来西亚网络新闻传播并非完全自由”。

他透露:“其中较大的50个媒体公司占领了广告市场的95%”,他还表示不仅马来西亚的媒体自由,甚至连网络舆论环境本身任然存在着巨大的困难。

此外,他还表示:“但是现在读者们对有偿阅读更加丰富的网络内容已经有了一定的心理准备”,“虽然围绕网络传媒的数字化经济环境并不理想,但是如果交50元会费便可以自由阅览KINI.com网络全部的内容”。(王璇译)

6月22,在韩国首尔召开的世界媒体交流大会

말레이시아의 ’인터넷언론자유’

22일 동서센터가 주관한 국제미디어컨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키니닷컴의 창립자 겸 편집장인 스티븐간은 “회사 컴퓨터 25대가 정부에 압수되기도 했었다”며 말레이시아의 인터넷언론이 처한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말레이시아키니닷컴은 영어, 말레이시아어, 중국어, 타밀어 4개 언어로 발행되는 인터넷 신문으로 1999년 설립돼 4천만 페이지뷰를 자랑하는 온라인 매체이다. 또 2008년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사전검열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인터넷을 통한 뉴스 커뮤니케이션은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50개 기업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95%를 차지한다”며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언론자유뿐 아니라 인터넷 언론이 처한 환경 자체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요즘 독자들은 좋은 콘텐츠에 돈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온라인 미디어를 둘러싼 디지털경제 환경이 좋지만은 않지만 우리 독자들은 구독료로 50달러를 내고 말레이시아키니닷컴을 구독한다”고 말했다.

글 최선화 기자 sun@theasian.asia
사진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