亚洲记者协会会长建议促进中日韩三国学术、媒体间交流

本站韩国时间6月20日,首尔报道。在中国山东省烟台市6月16日召开的“第二届东亚社会发展学术研讨会”上,亚洲记者协会发起人、韩国The AsiaN 网络传媒公司李相起社长为在座中日韩三国学者专家做了题为“东亚社会发展与媒体作用”的主题发言。

李相起会长指出:“韩中日是共同生长在同一地区一衣带水的近邻”,“通过舆论、传媒为纽带,将首尔、北京、东京融合成为一个整体”。

李会长表示他对中国的特殊感情是从一名普通的中国留学生郑某开始的。“当时中国留学生小郑在亚洲记者协会从事临时工作。有一天小郑得知了自己爷爷在国内病危的消息,当时的小郑特别想回家,但是最后小郑还是选择了信守同亚洲记者协会的工作约定。当小郑再度赶回家中,爷爷已经去世了。小郑最后直到走之前也没有透露这个事情。后来当我得知此事之后,心中的感觉就是,小郑的行动让我重新认识了中国和中国人”。

此外,李会长认为:“在未来只有学者与记者之间建立起良好的联系、互通才能更加有效地实现学术的国际化传播”。

李会长的提议得到了在座中国学者的一致拥护,中国山东著名社会学者马广海表示:“当得知此次会议可以通过媒体转播到亚洲的各个地区后,感到十分欣慰、愉快”,并且表示“欢迎和期待同世界各地媒体更加广泛交流、合作”。(王璇译)

亚洲记者协会会长建议促进中日韩三国学术、媒体间交流

亚洲记者协会会长建议促进中日韩三国学术、媒体间交流

AJA 이상기 창립회장, 한중일 ‘학자+기자’ 협회 제안

16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 산동공상대학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사회발전 연구세미나에서 아시아기자협회 창립회장인 이상기 아시아엔(The AsiaN) 발행인이 ‘동아시아 사회발전과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중일 사회학자들의 학술회의에서 유일한 언론인 발표자로 참여한 이 회장은 “한중일은 일일생활권 속에서 살고 있다”며 “언론을 통해서도 서울과 베이징, 도쿄의 융합과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또 지난 겨울 아시아엔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하던 중국인 정흔우씨(북경언어대학 3학년) 사례를 들며 “정흔우씨는 중국에서 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알고도 인턴기자를 하겠다는 아시아엔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월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고, 인턴기자를 하는 동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 알리지 않았다”며 “그가 보여준 신의가 중국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또 “기자와 학자가 협회나 동맹을 만들어 연대하면 학자들 의견을 현실적으로 구체화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2부 학술회의를 주관한 중국 마광하이(馬廣海) 산동대 철학사회발전대학 교수이자 산동성사회학회 부회장은 “이번에 한국에 본부를 둔 아시아엔 언론사가 동아시아 학술대회를 위해 옌타이에 와서 발표도 참여하고 아시아 전역에 널리 학술교류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자들과 기꺼이 가까이 하겠다.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가자”고 답했다.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