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韩交流深化,朝鲜族将担当重要角色
本站韩国时间6月20日,首尔报道。日前(6月15-18日)在中国山东省烟台市召开的“第二届东亚社会发展学术大会”上,一对中国朝鲜族夫妇备受瞩目。他们就是中国山东工商学院东亚发展研究院院长林明鲜教授和该院日语系申顺芬教授夫妇。在学术大会上二人分别用熟练的中、日、韩三国语言为来自不同国家和地区的与会学者进行翻译和解答,受到了与会各方的瞩目。
此外,林明鲜院长在个人发言时分别用中日韩三国语言进行讲解,并且耐心地为各国学者用不同语言进行解答,赢得了在座各国专家的阵阵掌声。林院长与申教授在1984年组成了一个美好的朝鲜族家庭,他们目前有一个26岁的女儿。林教授早年求学于日本名古屋大学,是中国朝鲜族当中对中日韩三国语言、文化、惯例等都较为熟悉的较早走向国际的朝鲜族专家之一。他的夫人申教授曾经生长在中国内蒙古地区,后进入中国延边大学日语系学习,两个人在大学时代就建立起了深厚的感情。
据林教授介绍:“早年曾经获得国际交流奖学金,在日本东京等地学术旅行。这一过程对于学习日语和了解日本文化起到了十分巨大的作用”。申教授也介绍到:“为了好好学习日语,曾经到日本家庭中访问和居住,这些最后都成为了让人难以忘怀的美好记忆”,此外她还表示:“如果想学好一门外语最好的办法就是能够有机会多接触原语民,多用外语交流”。(王璇译)
중국 조선족 한중일 학술교류서 중요한 역할
16일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사회발전 학술대회에서 유독 시선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임명선(林明鮮, 54) 신순분(申順芬, 51) 교수 부부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및 영어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이들의 ‘유창한’ 통역으로 빛이 더했다. 중국 학자가 중국어로 발표하면 이를 임 교수가 일본어와 한국어로 통역하고, 일본 학자의 발표는 신 교수가 중국어와 한국어로 번역하는 식이다.
임씨는 ‘산동가족과 결혼만족도’에 대해 주제발표하면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순차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산동공상대학 동북사회발전연구원장인 임씨와 역시 이 대학 외국어학원 부교수인 신씨는 1984년 결혼해 26살 난 딸을 두고 있다. 그 역시 일본 명성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하다고 한다. 내몽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부인 신 교수는 연변대에서 일본어를 배웠으며, 임 교수 역시 연변대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캠퍼스 커플이다.
임 교수는 “특히 국제교류기금의 도움으로 한달 간 도쿄~마쯔미야 연수여행을 한 게 무척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씨는 “일본의 대학을 방문하고 농촌가정 등에서 홈스테이 한 기억을 잊을 수 없다”며 “외국어를 익히는 데는 현지인들과 부딪히며 경험을 나누는 것 이상의 좋은 훈련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기 기자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