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国众议院正式就排华法案致歉

【环球时报驻美国特派记者 温宪特约记者 王晓雄】美国众议院将在美国东部时间18日下午4时表决,对1882年国会通过的《关于执行有关华人条约诸规定的法律》(简称《排华法案》)正式致歉。美国众议院网站18日显示,当天将表决第683号决议案,表达对“排华法案等联邦法律给在美华人带来负面影响”的歉意。促成该表决的美国众议员、美国首位华裔国会议员赵美心16日通过邮件告诉《环球时报》记者,在经过数月的磋商后,美众院已经就该法案达成两党共识,这意味着该法案将在国会获得一致通过。赵美心说,这标志着美国国会首次承认这一歧视性法律的不公正性。

《环球时报》记者18日在美国众议院网站上看到,在当天计划将表决的11项议案中,对《排华法案》致歉的第683号决议案被排在第一位。赵美心对《环球时报》记者说,美国东部时间18日下午4时(即北京时间19日凌晨4时),众议院议员将表决该议案,届时美国C-SPAN电视台将转播。赵美心说,美国国会于1882年通过《排华法案》,禁止中国人移民美国,禁止中国人拥有投票权。这是几项针对中国移民的歧视性法律的开端,之后花费了60年时间才得以废除。排外法案所带来的精神创伤给数代美籍华人带来了永久性的伤疤,使许多家庭离散,剥夺了许多人的投票权。“如同所有美籍华人一样,我的祖父没有权利成为归化公民,必须时刻携带所有文件,否则就有可能被驱逐。我提出的第683号议案最终承认这些不公。它正式就给华人带来不公正待遇的法律进行道歉,承认美国的建国原则之一是所有人生而平等。”

第683号议案首先回顾了《排华法案》出台前,美国国会一系列关于华人权利议案的演变。1868年,美国和清政府签订柏林盖姆条约,允许中国人进入美国,并在美国内部迁徙移动,给予中国最惠国待遇。1878年,众议院通过一项决议案,要求总统海斯重新就柏林盖姆条约进行谈判,以便国会限制中国移民进入美国。1879年2月22日,众议院通过了《15名旅客法案》,要求进入美国的任何船只只能搭载15名中国人,后遭海斯总统否决。1881年5月9日,美国国会批准了安吉尔条约,要求美国暂停中国劳工的移民。

1850年以前,华人移民美国者寥寥无几,自美国西部掀起“淘金热”后,进入美国的华人增加。据美国移民局统计,1853年,华人进入美国海关人数只有42人,1854年增至1.3万人。此后,由于美国修建太平洋铁路的需求,入美的华工人数每年都在万人以上。1873年,美国爆发经济危机使就业形势雪上加霜。此时华人移民也达到了19世纪以来的最高潮。愈来愈多的白人将失业归咎于任劳任怨的华人。有人公开喊出“不给华人一个工作机会”的口号,恶性排华事件频发。反华情绪高涨促成了美国国会《排华法案》的出台。

“包括排华法案在内的一系列联邦法律以法律形式将中国人排除在民主进程和美国的自由承诺之外”,第683号议案称。1882年5月,第47届美国国会正式通过《排华法案》,此后由时任总统阿瑟签署成为法律。这一法案声称,美国政府认为,华工的到来使得美国境内一些地方的良好秩序受到威胁,规定从任何外国港口将华工带至美国的船只将被认定为犯罪,美国州法院和联邦法院不得给予华人美国公民身份,与此相悖的法律均被废除。1902年,该法律被无限期延长。直到1943年,为了推动美国战争目标的实现,在罗斯福总统的敦促下,国会撤销了此前的议案,允许中国人成为美国公民。

2009年,美国加州议会就《排华法案》向加州华人正式道歉,但美国国会迟迟不表歉意。较之对于其他族裔的态度,这一反差更令人不安。美国众议院2008年7月29日经过口头表决,通过了一项要求国会就奴隶制和种族隔离制度等历史问题向黑人道歉的提案。此前,美国国会曾通过道歉法案,就二战时期关押日裔美国人表示道歉,也曾向夏威夷原住民就1893年推翻夏威夷王国表示道歉。直到去年10月6日,美国国会参议院全票通过了第201号议案,为《排华法案》表达歉意。

美国众议院正式就排华法案致歉

미국 하원, ‘중국배척법안’ 역사 대해 공식적 사과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미국 하원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오후 4시에 1882년 국회를 통과한 ‘중국인 관련 조약 및 규정 집행에 관한 법률'(약칭: 중국배척법안)에 대한 공식적 사과를 표결에 부쳤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원 사이트는 18일, 당일 제683호 결의안을 표결해 부치고, ‘중국배척법안이 미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가져온 부정적 영향’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표결안을 추진한 미국 하원이자 미국 최초의 화교 국회의원 자오메이신(趙美心)은 16일, 수 개월 간의 협상을 통해 미국 하원은 이 법안에 대해 양당 간에 이미 합의를 이룬 상태로 이는 이 법안이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다는 의미라며 미국 국회가 처음으로 차별적 법률의 불공정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8일, 미국 하원 사이트에서 당일 표결에 부치기로 한 11개 의안 중에서 제683호 ‘중국배척법안’사과 결의안이 1순위에 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오메이신 의원은 미국 국회가 1882년 ‘중국배척법안’을 통과시키고 중국인들의 미국 이민 금지와 중국인들의 투표권을 금지하였다며, 이는 중국 이민에 대한 차별적 법률의 발단으로 60년 이후에야 폐기되었다고 말했다.

1873년, 당시 미국은 경제위기로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졌는데 이때 중국인들의 이민 역시도 19세기 이후 최고에 달했다. 갈수록 많은 백인들이 실직을 열심히 일하는 중국인들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고, 어떤 이는 ‘중국인에게는 일할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라는 구호를 공개적으로 부르짖기도 했다. 끔찍한 중국배척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반중 정서가 최고치에 달해 미국 국회는 ‘중국배척법안’을 내놓게 되었다.

“중국배척법안을 포함한 일련의 연방법안은 법률 형태로 중국인을 민주적 과정과 미국의 자유선언 테두리 밖에 두었다”라고 제683호 결의안은 밝혔다.<인민망 한국판>

The AsiaN 编辑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