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培林所长点评中国经验与新发展阶段

6月16日,在山东工商学院召开的“东亚社会问题发展大会”上,中国社会科学院社会学研究所所长李培林先生做了名为《中国的经验和新的发展阶段》的报告。

中国社会学专家李培林教授

在报告中李培林首先明确了所谓的“中国经验”的内涵。他借助中外学者对中国经验的总结明确指出:所谓的中国经验所不仅是取得的成绩,而目前的中国经验还尚未成型。他同意西方学者关于“中国的经验不是西方的现代化建设的经验”的说法,并且为在座学者总结了分析中国经验的不同理论框架。

李培林指出中国社会面临的几项巨大挑战。据他看来目前中国社会面临的最大问题包括:“基于基尼指数(或译坚尼系数,是20世纪初意大利经济学家基尼,根据劳伦茨曲线所定义的判断收入分配公平程度的指标)系数上的分配不平等”、“GDP增长和居民收入差距”、“国内生产总值和就业的结构,城市化问题”、“社会经济地位与自我认同问题”、“人口金字塔改变问题”、“劳动力参与率减少问题”、“在未来老年人的增加和劳动力下降问题”、“人口抚养比例改变”等问题。

中国城市、农村GDP比较分析

最后他提出为了中国社会能够保持稳定和发展,政府必须担负起一下几项重要责任:首先,必须建立融合的社会和谐、市场经济和民主政治制度(SHMD);其次,在新的发展阶段需要加强社会化改革,降低家庭消费率和提高收入;第三,中国政府应该协调城镇居民家庭的消费结构与不同收入;最后他还强调了作为中国中产阶层的分层问题。

社会经济地位认同的国际比较

在分析的过程之中,他还特别对2008年以来不同国家国民感受到的社会经济地位进行了对比。根据对比的结果显示,在韩国、印度自认为是中产阶级的人数占了很大的比重。而在中国自己定位是中下层的情况显得更多一些,与上面的国家形成了对比。特别是中国2008年同5年前的2003年相比,认为自己是中下层的人口有很大的增长,这种构造的变化显得十分明显。

李培林先生是当代中国著名社会学家。早年留学法国,1987年在法国著名索邦大学获得社会学博士学位后回国。回国后先后获得“国家有突出贡献专家”等称号,享受中国政府特贴。(记者王璇山东烟台报道)

중국사회과학원 이배림 사회학연구소장, <중국 경험과 신 발전단계> 발표

16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산동공상대학에서 열린 제2차 동아시아사회발전연구토론회에서 중국사회과학원 이배림 사회학연구소장은 ‘중국 경험과 신 발전단계’에 대해 발표했다.

이 소장은 한중일 삼국 학자들에게 중국의 사회발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중국 고유의 사회발전 경험이라는 것은 대단한 성과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기적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발전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이론체계가 아니며 서양의 근대화 사회발전 경험과 다르다는 것이다.

또 이 소장은 “현재 중국사회가 직면한 도전들은 지니계수(GINI계수, 소득불균형 상태를 나타내는 계수)를 바탕으로 구성된 분배적 불균형, GDP성장과 인민수입 격차 확대, 국내총생산과 취직문제, 도시화 문제, 사회경제 위치에 대한 체감, 인구 피라미드 변동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특히 2008년도 국민들이 느끼는 사회경제지위를 나라별로 비교해 본 결과 한국과 인도는 중산층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중국은 스스로 하위층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 중국은 2003년에 비해 5년이 지난 2008년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위층이라고 느끼는 인구가 더욱 늘어난 항아리 구조를 보여준다.

이밖에도 이 소장은 “중국정부는 중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선 중국정부는 사회안전과 시장경제발전, 민주정치 등 여러 중요한 사회제도를 완성시켜야 한다. 경제 개혁을 강화시키면서 가정소비와 수입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중산계급사회문제에 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이배림 소장은 중국의 저명한 사회학자로 중국국가특별공헌상, 중국정부특별학술수당상 등을 수상했다.

이 소장은 1987년까지 프랑스에 있는 소르본(La Sorbonne)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8년 중국에 들어와 중국사회과학원의 사회학연구소에서 소장으로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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