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国奥总教练爱“子”心切
本站咨询,韩国当地时间6月14日,首尔报道。韩国国奥代表队洪明保总教练在13日在接受采访时表示:“我就是想出来说一声:‘ 朴株英不想去参军,我替他去’”。这句话用玩笑的形式表达了真实的想法。洪总教练出现在了当天首尔足球会馆内召开的朴柱英选手记者招待会上,并且毫不犹豫地站在支持朴的一方。而当天朴柱英的似乎在总教练开口说话的这一刻寻求到了一丝安全感。洪总教练表示:“对于在赛场上努力拼搏的队员,在他们遇到困难的时候,无论如何也要和他们站在一起,齐心合力”,“这是作为足球界前辈和韩国国奥代表队的总教练,必须担负起的责任,想到这里,我也只能不顾廉耻,坐在这里说两句”。
跑到前台为足球选手撑起保护伞的洪总教练的如此表现,同其一直坚持的“要成为设身处地为球队、队员着想的领导者”哲学不无联系。当年在同卡塔尔进行的奥林匹克预赛之前,他就曾经向队员们表示过,“我为了你们天天如刀悬心”,这句话表达了他作为队长认为自己应该承担所有的结果和责任,同时期待选手在赛场上能够信任自己集中拼搏的想法。而在平时的球队会议之中,他也经常表示“我可以为了你们献出生命,你们也应该为球队献身”,这些话再度体现了洪总教练的意志。此外,“坦白说让柱英自己去面对这些困难会带来太多的遗憾”等言语也无不透露出他对球员的热爱。
在洪教练看来,此次记者招待会是扭转乾坤的关键。他曾在奥林匹克预赛过程中披荆斩棘连续7回出线,因此在他看来,对海归派的遴选成为当务之急,“是否突破这一危机将决定胜负”。
但是对手的状态存在差距各异,要打进决赛需要必要的攻击力量。作为韩国国奥队的总教练,抛弃在2010年广州亚锦赛中已经有充分突出表现的朴柱英等队员确实是一件困难的事情。
在广泛实施全民皆兵制的大韩民国地区,即使是作为国家选手也毫无例外,应该服从遵守国家基本法度。拒绝服兵役的朴柱英选手现年27岁,目前在阿森纳进攻选手。(王璇译)
“홍명보 올림픽 축구감독의 끝없는 제자 사랑”
“박주영이가 군대를 안 간다고 하면 제가 대신 간다고 말씀드리러 나왔습니다.”
농담에 진심이 묻어났다. 홍명보(43)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13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박주영 선수의 기자회견에 자리를 함께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기자회견 초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박주영은 홍 감독이 먼저 입을 열어 힘을 실어주자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필드 안팎을 막론하고 선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언제든 그 선수와 함께할 마음이 되어 있다”며 “축구 선배로, 또한 올림픽팀 감독으로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염치 불구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앞장서 선수의 보호막이 되어 주는 홍명보 감독의 모습은 “선수와 팀을 위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그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홍 감독은 작년 카타르와의 올림픽 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난 너희를 위해 마음 속에 칼을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팀의 수장(首長)인 자신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인 동시에 선수들은 자신을 믿고 경기에만 집중하라는 메시지였다. 팀 미팅 때 즐겨 하는 “나는 너희를 위해 죽을 테니 너희는 팀을 위해 죽어라”는 말에도 홍 감독의 이런 생각이 담겨 있다. 그는 “솔직히 이런 어려운 자리에 주영이를 혼자 내보내기가 안타까웠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홍 감독으로선 이날 기자회견이 하나의 승부수일 수도 있었다. 그는 올림픽 예선 과정에서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해외파 차출 여부를 경기가 임박해야 알 수 있는 상황에서 ‘플랜B(차선책)’로 위기를 돌파하는 승부사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수준이 다른 상대를 만나는 올림픽 본선만큼은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했다. 올림픽 감독으로 발탁돼 출전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현(現) 올림픽팀 주축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박주영은 버리기 어려운 카드였다.
국민개병제를 택하고 있는 한국에선 국가대표선수들도 예외없이 군복무를 의무적으로 마쳐야 한다.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박주영 선수는 올해 만 27세로 아스날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The AsiaN 编辑 new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