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丁若镛”当选“世界纪念人物”
本站6月8日首尔报道,当地时间6月7日韩国茶山文化研究所与(韩国舆论团体)宽勳舆论俱乐部联合举办了“纪念茶山丁若镛诞生250周年学术研讨会”。
会上茶山研究所长宣布“茶山丁若镛先生同卢梭、德彪西、赫尔曼▪黑塞一起入选联合国教科文组织世界纪念人物”。
茶山文化所长提及的“参选世界纪念人物”是指一项名为“联合国教科文组织相关纪念日”的活动项目。在丁若镛先生诞辰250周年之际( Anniversaries with which UNESCO is associated in 2012),他的名声开始随着联合国教科文组织正式走向世界。
联合国教科文组织从2004年开始,逐步选择在教育文化等领域内,对世界发展具有突出贡献和影响的人物、事件定为“联合国教科文组织相关纪念日”,此次为韩国首次入选该纪念项目。
本次同茶山先生一起入选的还有法国作曲家德彪西(诞生150周年)、法国哲学家卢梭(诞生300周年)、赫尔曼▪黑塞(逝世50周年)等。
朴所长指出:“在这个混沌的世界上,茶山先生希望能够建立一个消除腐败、建立公正社会,他认为作为舆论更应该公正分明地报道真实世界”。(王璇译)
유네스코, 다산 정약용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
박석무 다산연구소장은 7일 관훈클럽과 다산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루소, 드뷔시, 헤르만 헤세와 함께 올해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이 됐다”고 밝혔다.
박 소장이 언급한 세계 기념인물 선정은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 지정을 말한다. 올해 다산 탄생 250주년은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Anniversaries with which UNESCO is associated in 2012)’로 지정돼 지구촌이 함께 기린다.
유엔 산하 교육·문화·과학 기구인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유네스코의 이념과 가치에 맞는 세계사적 사건이나 위인의 기념일을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로 선정해왔다. 한국의 기념일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에는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프랑스, 1862~1918) 탄생 150주년, 장 자크 루소(프랑스, 1712~1778) 탄생 300주년, 헤르만 헤세(독일, 1877~1962) 사망 50주기 등이 함께 선정됐다.
박 소장은 “이 혼돈의 시기에 다산 선생이 말하고 싶은 것은 제발 부패하지 말라,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라, 언론은 바르게 진실만 보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