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江原道宁越郡朴善圭长官恳谈在当地新建“记者博物馆”的重大意义

5月24日,在享有韩国博物馆基地的宁越郡建起了第23个博物馆—大韩民国记者博物馆。作为当地最高负责人的朴善圭长官,在接受本站记者采访时,恳切地说明了建立记者博物馆对韩国乃至世界的重大意义。

我同高馆长是在一年以前相识的。

我认为建立记者博物馆对韩国乃至世界来说都具有十分重大的意义。首先它开创了一个先河。在亚洲甚至全世界范围内以媒体为中心的博物馆并不多见,它让我们认识到媒体在世界现代化进程中的重要作用。特别是通过这个博物馆内展示的内容,游客可以更加深刻地了解政治民主化在韩国发展的艰辛历程。

其次,我认为博物馆是韩国向世界展示自己的一个重要窗口。来博物馆访问的游客们,不仅可以看到博物馆内展示的丰富知识,同时还可以看到博物馆周围的山川、河流,当地的居民用勤劳的双手建立起了博物馆,用通过博物馆吸引各地游客,向国内、国际展示了韩国美丽的自然景色。

第三,博物馆的建筑过程是展示大韩民国全民凝聚力量的过程。这座博物馆原来曾经是一座废弃的学校,现在学生们都到新校址去上课了,这里便空了下来。是当地的居民齐心合力、同舟共济,从平整周围的土地,到改造周围的自然环境,他们甚至一起帮助从新整修房屋,有的还帮助室内设计整修。体现了大韩民族团结的精神力量。

第四,通过这座博物馆的建立,我们可以看到韩国政府对舆论事业和文化发展的巨大重视。现在大家看到的位于博物馆下面的这片土地,它不属于任何一个个人,而是属于国家,属于韩国政府。因此在建成博物馆审批的过程应该说是十分繁琐的。但是政府方面坚持做到速度优先、效率办公,在这一方面提供了巨大的支持。此外,在居民动员方面当地政府也做了一定的工作。特别是郡内部的官员们,对博物馆的建成都给予了巨大的支持付出了辛勤的努力。

最后,我们韩国江原道宁越郡的全体居民,愿意敞开心扉、共同发展,以欣欣向荣的面貌,迎接世界各国朋友们的到来。(王璇)

아시아엔 왕선 기자와 인터뷰하는 박선규 영월군수(왼쪽)

강원도 영월군 박선규 군수… ‘대한민국 미디어기자박물관 개관의 세계적 의미’

5월 24일. 현재 22개의 박물관이 존재하는 강원도 영월군에서 23번째의 박물관인 대한민국 미디어 기자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박선규 영월군수를 만나 박물관 개관의 의미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박 군수는 “미디어기자박물관 고명진 관장과 1년 전부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박물관 개관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미디어 박물관은 한국에서도 최초로 만들어졌다. 아시아를 통털어 미디어 박물관은 수가 많지 않다. 이곳에 전시된 많은 자료들을 통해 대중매체가 현대사회의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민주화 과정과 역경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고 말했다.

현판식에 앞서 축사하는 박선규 영월군수

이어 그는 “두번째로 박물관 개관은 한국 미디어의 모든 것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람객들은 박물관에서 국내의 많은 미디어 역사에 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박물관 주변의 산과 강 등 훌륭한 자연풍경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이 박물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인 후원을 보낸 만큼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박물관 개관은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했다.

박물관 개관 의의에 대해 박 군수는 또 “이 박물관은 지역 사회의 응집력을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폐교였지만 지금 학생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이렇게 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도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주민들은 토지 평탄화 작업부터 건물 내외부 수리와 장식까지 도맡아 했다. 이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단결력과 응집력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박물관의 개관은 현 정부의 언론 사업과 문화 발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박물관의 토지 사용 권리는 모두 정부가 갖고 있어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와 지역사회의 배려로 잘 해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군수는 “우리 강원도 영월군 주민 모두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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